'더 맛있는 전주시'…10월 내내 축제·축제·또 축제

연합뉴스 2024-09-25 13:00:39

비빔밥·한지·독서·막걸리 축제 등 잇따라 개최

전주페스타 2024 포스터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0월, 더 맛있는 전주!'를 슬로건으로 준비한 '전주페스타 2024'에서 비빔밥과 한지, 독서, 막걸리, 조선팝 축제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3∼26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전주페스타2024'에서 전주비빔밥축제(3∼6일)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1∼13일), 전주독서대전(11∼13일), 전주조선팝페스티벌(18∼20일), 전주막걸리축제(25∼26일)를 연이어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페스타의 시작을 알린다.

16년째를 맞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전주음식 주제관과 5가지의 전주 음식 테마존, 비빔퍼레이드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페스타 둘째 주에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다양한 책 콘텐츠가 있는 전주독서대전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셋째 주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인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을 통해 소리의 고장 전주를 느낄 수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서도밴드와 이희문 등 유명 음악가들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예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조선팝 무대공연을 펼친다.

넷째 주에는 '전주막걸리축제'가 전주페스타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전주막걸리축제는 전통주를 알리고, 전주만의 독특한 막걸리 문화인 '막걸리 한상차림'을 모토로 대표 막걸리 업소들이 전주의 맛을 담아낸다.

행사장에선 매주 초대형 드론쇼가 펼쳐지며 전주한바탕어울림공연과 전주한복모델선발대회, 마당창극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달콤스토어, 우리놀이터, 우리한복 등 특색있는 상설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0월 26일 야간에 열리는 '전주페스타 클로징축제'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전주종합경기장의 마지막을 시민들과 함께 장식한다.

김 부시장은 "10월 한 달간 전주페스타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축제와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