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표적공습에 또…이번엔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사령관 제거

연합뉴스 2024-09-25 12:00:42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뇌부에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군부 실세를 잇달아 제거해가는 과정에서 이번에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미사일 공격을 주도하던 사령관이 사망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표적 공습을 단행해 헤즈볼라의 미사일·로켓 부대 사령관 이브라힘 무함마드 쿠바이시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도 '순교했다'는 표현을 통해 쿠바이시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살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쿠바이시가 수년간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쏘는 일을 담당했다"며 "많은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군사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벌이는 과정에서 군 수뇌부를 겨냥한 암살 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21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나스랄라 휘하에 있는 헤즈볼라 지도부 8명 가운데 6명이 지금까지 살해됐습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위험한' 바코드를 인쇄한 전단을 살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레바논 매체 MTV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 바코드는 매우 위험하며 여러분이 가진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다"며 "바코드를 (스마트폰 등 기기로 스캔해) 열어보거나 공유하지 말고 즉시 파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이스라엘 공군 유튜브·X @IDF·@Natsecjeff·@dashalivafaei·@HarunaNAbdullah·@mariresisting·@FaytuksNetwork·@franciscojgirao·@Moonlight7oct·사이트 MTV·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