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교육지원청-북구청, 지역 교육 발전 힘 모은다

데일리한국 2024-09-25 11:18:27
대구 북구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 북구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대구 서부교육지원청과 대구 북구청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최근 '2024 북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지역의 다양한 교육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서부교육지원청과 북구청이 제안한 총 7개의 안건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한 늘봄(돌봄) 연계,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 지원사업 신설·확대,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구축 등을 제안했다.

북구청은 중학교 자유학구 2지망 지원 제도 개선,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 연계 협조,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홍보, 학교 시설 개방 등을 요청했다.

김규은 서부교육장은 "이번 협의회가 교육지원청과 북구청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더 큰 에너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구 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의 교육 환경과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북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 서구청과도 '2024년 서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