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6천년 역사 속을 달린다…29일 강동구 선사마라톤축제

연합뉴스 2024-09-25 11:00:40

2023년 선사마라톤축제 현장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29일 암사동 유적지 일대에서 '2024 선사마라톤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구가 후원하고 강동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1∼13일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6천년 역사를 지닌 암사동 유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참가인원인 2천500명의 접수가 조기 마감될 만큼 시민 관심이 크다고 구는 전했다.

마라톤은 29일 오전 9시 30분 암사동 유적 광장에서 출발해 암사 토끼굴을 지나 한강시민공원을 돌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하프 코스부터 10㎞·5㎞ 짧은 코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대회 당일 오전 9시 2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암사동 유적∼선사초 사거리와 작은도시 아츠나인 빌딩 앞 육교∼토끼굴 입구 교차로 등 마라톤 코스 구간은 교통이 통제된다. 암사동 유적 주차장은 오전 6시∼오후 3시 출입할 수 없다.

이수희 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가을날 선사마라톤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한강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