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구로G페스티벌' 27일 개막

연합뉴스 2024-09-25 11:00:40

스마트 정원 빛축제, 책축제, G-로봇·AI 월드 등 함께 개최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오는 27일 안양천(고척교~오금교 일대)에서 구로구 최대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의 막이 오른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27일부터 3일간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의 방향을 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로 잡았다.

메인 행사와 더불어 안양천 곳곳에 스마트 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책축제, G-로봇·AI 월드 등을 함께 마련했다. 구는 "사람·기술·문화로 하나가 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 행사장 위치도

고척교 메인무대에서는 27일 개막식에 이어 에일리, 알리, 정동하, 나상도 등이 축하 공연을 한다. 28일에는 올킬, 래퍼 로빈의 '아웃도어 DJ 쇼'가, 29일에는 박지현, 김다현, 박서진, 조항조, 홍자 등이 출연하는 '전국 TOP10 가요 쇼 특집방송'이 진행된다.

오금교 생태초화원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스마트(SMART) 정원 빛축제(9월26일~10월26일) 점등식이 개최된다. 스마트 정원 주제의 미디어파사드와 여행 콘셉트의 포토존을 준비했다.

여기에 빛축제와 연계한 구로가든페스타(9월27일~10월26일)와 프랑스 문화축제(9월28~29일)가 함께 열린다. 정원 토크 콘서트, 프랑스 초청 가수와 자전거 탄 풍경, 유지나, 마로니에,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정원 체험, 정원 가드닝 플리마켓, 프랑스 문화 체험, 디저트 부스, 포토존도 상시 운영된다.

안양천 물놀이장에서는 구로책축제가 28일 오후 2시 개막해 29일 오후 8시까지 '휴머니즘 2.0'이라는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가 29일 시범 운영된다.

G-로봇·AI 월드에서는 27~29일 로봇·드론 경진대회와 대형로봇 '타이탄', 4족보행 로봇견 '구로댕', 미니 댄스로봇의 시연이 진행된다. 88인치 투명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포토존, AI 화가 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드론 인형 뽑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구로G페스티벌

이 외에도 ▲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 ▲ 구로먹거리장터 ▲ 메이크구로아트마켓(지역예술가 예술품 전시·판매) ▲ 지역특산물 교류마켓 ▲ 어린이 테마파크(체험존·놀이시설)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구로G페스티벌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 구로G페스티벌 행사장 중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린 달빛상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