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79] 명품시계 소비 1위 30~40대…85:15로 男고객 압도적

스포츠한국 2024-09-25 10:39:10
사진제공=하이시계 사진제공=하이시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이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작년 7월부터 ‘하이시간’ 전국 매장을 방문해 시계를 구매하거나 판매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여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설문에 참여한 고객들의 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설문조사엔 총 3,893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내용엔 연령, 성별, 거주지역, 이용 서비스, 인지매체, 이용후기 등 명품시계 거래와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고객들이 직접 체크하거나 수기로 기입하는 형태로 설문을 작성했다.

‘하이시간’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의 38.7%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강남구 고객의 리셀 수요가 가장 많았고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 거래량도 19.5%를 기록하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전체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성남, 수원, 고양, 화성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으며, 수도권 이외엔 부산과 대구의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연령대는 30~40대 고객 비율이 53%를 차지했고, 50~60대도 22%로 나타났다.

남녀 성비는 85:15의 비율로 남성 고객의 거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품 가방이나 악세사리의 경우 여성 고객의 비율이 높지만, 명품시계 분야에선 여전히 남성 수요가 크다는 걸 말해준다.

명품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아보는 매체는 인터넷 검색(40.3%), 유튜브를 통한 정보 습득(21.1%)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지인 소개(17.2%), SNS 및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한 정보 등으로 나타났다.

롤렉스 데이저스트, 서브마리너 등이 가장 많이 거래가 이뤄진 모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