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 사전 신청 접수

데일리한국 2024-09-25 10:18:05
경기 RE100 자립마을=경기도 제공 경기 RE100 자립마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경기도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 내년도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 사업 추진 규모를 정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로 나뉜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옛 에너지 자립마을)은 지난해까지 동일 마을에 거주하는 10가구 이상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음달 11일까지 관할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관련과에 신청하면된다.

기회소득마을(옛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같은 행정구역안 10가구 이상이 지분을 투자하면 배당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마을 내 개인 건물 및 부지 등에 100~1천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지분을 투자한 주민에게 연이율 25% 수준의 발전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배당한다. 다음달 18일까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전기료 폭탄 걱정을 덜고, 기후위기를 막는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에 경기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