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목에 털 가시가" 긴급 촬영 중단→유이, 가시 박혀 고통 호소 ('정글밥')

스포츠한국 2024-09-25 08:27:04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정글밥'에서 류수영과 유이가 정글 식재료 탐구를 하다가 위기를 맞았다. 류수영은 요리되지 않은 생가비를 먹다 구토 증세를 보이고, 유이는 살아 있는 성게를 채취하려다 손에 커다란 가시가 박힌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밥'에서는 류수영과 이승윤이 현지 자연인과 함께 식재료를 탐방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팔라완 제도 최고의 밥상이 공개됐다.

'정글밥'은 육지 팀에 류수영과 이승윤, 바다 팀에 유이, 김경남으로 나누어 식재료 조달에 나섰다. 현지 자연인을 따라 숲속에 도착한 '맏형즈' 류수영과 이승윤은 베테랑다운 눈썰미로 식재료를 찾아 나섰다. 팔라완 대표 과일 망고와 파인애플, 아시아의 고급 식재료 죽순, 그리고 현지인들이 주로 먹는 채소 가비(타로)를 발견하며 해당 재료로 어떤 한식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았다.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그러나 식재료 탐방 중 류수영 정글 인생의 최대 위기가 발생했다. 식재료 탐구를 위해 가비 잎을 생으로 먹다가 식도에 이상 증세가 발생했다. 류수영은 "보자마자 무슨 맛인지 알아야 요리하지 않나. 나는 무조건 먹어 본다. 털어서 셀러리처럼 생긴 줄기 부분을 먹었는데, 모래 넘어가는 맛이 났다. 털 뭉치를 먹는 느낌? 그래서 '왜 이러지'라고 하면서 침을 계속 뱉었다. 근데 갑자기 목에 털 가시 박힌 느낌이 났다. 입술부터 다 가렵더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이를 지켜보던 이승윤은 "내가 못 먹게 해야 하였다. 자연에서는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라며 자책했다. 급기야 촬영을 중단하고 마을로 내려가려던 찰나, 현지인 소녀에게 도움을 받아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정글밥' 방송 화면

바다로 향한 유이와 김경남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유이는 살아있는 성게를 류수영에게 보여주기 위해 채취하던 중 손에 가시가 박히는 사고를 당한다. 한참 사냥하던 그는 “수영 오빠한테 싱싱한 재료를 가져다주고 싶다. 살아있는 성게면 더 좋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레 성게를 잡아 올렸지만, 갈고리처럼 가시가 박혀버렸고,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결국 배로 돌아와야 했다.

한편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