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29회 해외문학 세미나' 가져

데일리한국 2024-09-25 07:03:22
김호운 이사장이 해외문학 세미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김호운 이사장이 해외문학 세미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제29회 해외문학 세미나 및 유럽문학기행'을 오는 10월1일까지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11일간의 일정이다.

심포지엄은 여행 4일차인 24일 오후 6시(현지시각) 크로아티아 보디체 푼타 호텔 세미나실에서 '문학의 역할과 세계성에 대한 담론'이란 주제로 열렸다. 사회는 김민정 한국문협 상임이사(시조)가 맡았다.

김호운 이사장(소설가)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예태 시인은 '세계화를 위한 한국문학의 나아갈 길', 김한섭 수필가는 '삶에 있어서 문학의 역할과 세계성에 대한 담론'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김호운 이사장(왼쪽부터), 김예태 시인, 김한섭 수필가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김호운 이사장(왼쪽부터), 김예태 시인, 김한섭 수필가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이번 '유럽문학기행'은 지난 21일부터 헝가리와 발칸4국(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몬테네그로)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문인 32명(남자 12명, 여자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26일부터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드보로브닉으로 이동해 성 사비오르 교회, 성벽으로 둘러싸인 시가지 투어, 스르지산 전망대 등정 후 27일에는 동부 연안 옛도시 코줄라로 이동해 성도미니우스 성당, 28일 발칸반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29일 성마르코 교회와부다페스트 야경 투어, 30일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등지를 여행한 후 다음달 1일 귀국한다.

한국문인협회는 매년 한 차례 문인들의 창작 제고를 위해 '해외문학 세미나 및 유럽문학기행'을 개최해오고 있다.

유럽문학기행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유럽문학기행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유럽문학기행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 유럽문학기행 모습. 사진=이명지 수필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