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상대축제·예술 愛, 바람이 분다' 30일까지

데일리한국 2024-09-25 08:03:24
'상상대축제·예술 愛, 바람이 분다' 개막식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상상대축제·예술 愛, 바람이 분다' 개막식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상상대축제·예술 愛, 바람이 분다' 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2일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에서 '다문화와 함께하는 상상대축제'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상대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취지 그대로 다문화체험과 한국예술 전시회가 함께 어우러져 여러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 장소였던 쌍용양회 공장 또한 과거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장으로 의미를 갖는다.

이날 총 400여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방문했으며, 외부로는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 5개국의 음식 및 의상, 놀이 체험, 다문화 공연과 한국미술 작가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공장 시설을 활용한 한국미술 전시회가 열려 다문화 음식을 시식하며 한국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미술 전시회 '예술 愛, 바람이 분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회뿐만 아니라 어반스케치, 도예, 조각체험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