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건축문화제,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내달 5~12일 개최

연합뉴스 2024-09-25 01:00:29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024 안양건축문화제를 다음 달 5~12일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양건축문화제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우수한 건축물 설립을 장려하고 건축 문화의 질적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2018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양건축문화제는 ▲ 안양시 건축문화상 공모전 작품 전시 ▲ 건축사 작품전 ▲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 대회 ▲ 3차원(3D) 건축모형 만들기 ▲ 건축문화답사 ▲ 건축 강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임형남·김영섭·박제유·박영일 등 유명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답사도 마련됐다.

9일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문화제가 열리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계의 거장인 김중업 선생이 1959년 설계했으며, 시가 유유산업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최대호 시장은 "많은 시민이 소중한 건축 문화유산을 가까이 느끼고,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건축을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건축문화제 홍보 포스터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