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지하철 태그리스 시범운영 점검

연합뉴스 2024-09-25 01:00:21

우이신설경전철 성신여대입구역…"내년 모든 역사 운영 위해 최선"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성신여대입구역 태그리스 시스템 점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4일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방문해 우이신설경전철의 비접촉(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시범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태그리스는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난 6월 2호선 용답역과 3호선 옥수역, 4호선 사당역, 5호선 답십리역에서 1단계 자체 기술 실증을 마쳤다.

현재 1∼8호선 전체 역사에서 2단계 자체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사 내 통신사 기지국과 연동해 승객의 실제 이동 경로를 추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범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 사장은 공사 관계자에게 내년 안에 1∼8호선 모든 역사에서 서울시 기술 표준이 적용된 태그리스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사장은 "태그리스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역사 내 혼잡도가 완화되는 등 지하철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만족도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