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노브라 이슈' 언급 "속옷 입으면 속 얹히고 너무 불편"('아침 먹고 가')

스포츠한국 2024-09-24 20:54:43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화사가 노브라 이슈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공개!!’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화사는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뭐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그거다. 노브라 이슈”라고 말했다. 

화사는 2019년 홍콩에서 열린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속옷 없이 흰 티셔츠만 입은 노브라 패션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게 진짜 불편하다. 저는 속옷을 하면 속이 얹힌다. 맨날 체하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며 “원래는 (마마무) 멤버들이 기겁을 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차고 다니나. 일단은 시작했던 게 비공식적인 자리였다.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그때 그 당시 인식에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이제 다들 너무 유연해진 거다”면서 마마무 멤버들과 옥탑방에서 함께 살던 시절 전라로 돌아다닌 걸 들어 “그냥 뭐 입는 걸 싫어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사는 지난해 대학 축제 무대에서 다리 사이를 손으로 훑은 뒤 혀로 핥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하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불편한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그러면 저도 반성해야 하는 것 같다”면서 “제가 그걸 고의적으로 한 건 아니고 무대를 할 때 눈이 돌 때가 있다. 사실 제가 그렇게 한 게 기억이 안 난다. 그때 무대 끝나고 잠을 못잤다.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넌 너무 과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계기가 또 저를 다시 한번 조심해야 할 것들을 되짚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