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우씨왕후' 대본은 훨씬 더 하드…강렬한 캐릭터 큰 도전"

스포츠한국 2024-09-24 22:48:07
사진=싱글즈 제공 사진=싱글즈 제공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정유미가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매거진 싱글즈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의 주연 정유미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유미는 고혹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사극 드라마다.

‘우씨왕후’를 마무리한 정유미는 근황에 대해 “’검법남녀 시즌 2’가 끝날 때만 해도 곧바로 시즌 3이 제작될 줄 알았다. 그런데 제작이 계속 미뤄지면서 그 사이에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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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우로서의 이미지 변신, 현실적인 고민이 차기작 선택에 영향을 끼쳤는지 묻는 질문에 “맞다. ‘우씨왕후’는 8부작 드라마로 나왔지만 원래 대본은 훨씬 더 강렬하고 하드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와 우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그동안 해왔던 차분하고 올바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욕망을 드러내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나에게 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우씨왕후’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유미는 사람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묻자 “멀리서만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든 못 알아보든 상관없이.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배우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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