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건물주' 권은비 "돈 빌려달란 연락 어떻게 거절할지 고민"('돌싱포맨')

스포츠한국 2024-09-24 23:18:20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권은비가 돈을 빌려다란 부탁을 어떻게 거절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워터밤 여신’ 권은비를 두고 “우리 유튜브에 나와서 숨은 진주를 발견한 거잖나”라며 자신 덕분에 권은비가 인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권은비는 “다들 선배님들 덕에 떴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열심히 한 거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권은비는 “돈 빌려달란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거절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엄청 큰 액수는 아니고 충분히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인데 한번 빌려주면 계속 부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친할수록 돈거래하지 말라고 하잖나. 전 아예 안 받을 생각을 하고 준다”고 조언했다. 

화사는 “전 돈거래는 바로 거절한다. 친구도 잃어보니까 이건 아니구나, 그 돈으로 배웠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면 제가 줄 수 있는 돈만 준다”고 밝혔다. 

이에 권은비는 거절을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도움을 청했다. 

'채무 전문' 이상민은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며 임원희와 상황극을 했다. 

그는 돈을 빌려달라는 임원희에게 “형, 지금 무슨 일 있지? 내가 경찰서에 신고해줄게. 무슨 일이야?”라고 말한 뒤 “이런 방법이 제일 좋다. 돈을 빌릴 땐 그 사람이 무슨 일이 있는 거다. 거기에 나까지 말리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