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3개 분야 4건 선정

데일리한국 2024-09-24 23:27:07
아이들이 고택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상주시 제공 아이들이 고택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공모한 결과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고자 국가유산청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내의 경상북도 문화유산 상산관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진행된다.

상산관과 조선 관직, 임진왜란과 관군 및 의병, 공감과 화합이란 콘텐츠로 특성화하여 국가유산의 내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이 통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남녀노소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직접 참여자에게는 낭만과 힐링을, 지역민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준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