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통서비스 코레일 MaaS 인기…출시 100일만에 293만건 접속

연합뉴스 2024-09-24 18:00:31

최다 이용 서비스는 열차 위치정보…렌터카 예약은 출시 전보다 20배↑

KTX 산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모바일앱 코레일톡을 중심으로 탄생한 통합교통서비스플랫폼 '코레일 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초 서비스를 시작한 코레일 MaaS 접속 수가 출시 100일째인 지난 18일 293만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 MaaS는 코레일톡에서 길 안내, 열차 위치정보, 주차 정산, 렌터카, 짐 배송, 관광택시 등 교통과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혁신 플랫폼이다.

승차권 앱 코레일톡 메인화면에서 바로 접속해 각종 예약은 물론 할인 혜택, 여행정보 안내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시 첫 달 렌터카와 주차정산, 짐 배송 등 여행 서비스를 중심으로 24만여건 접속했으며, 7월 초 열차 위치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접속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열차 위치정보 서비스, 길 안내, 주차정산, 공항버스, 렌터카, 짐 배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 예약서비스는 이용객이 출시 전보다 20배나 증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MaaS가 철도를 넘어선 종합 여행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열차승차권 없이 렌터카 등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카셰어링과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