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아시아 국가 물 문제 해법제시·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연합뉴스 2024-09-24 18:00:31

베이징서 중국 수리부와 '2024 아시아 국제 물주관' 공동 개최

2024 아시아국제 물주관 행사 개막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2024 아시아 국제 물주관' 행사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가 주도하는 이 행사는 65개국에서 5천여명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관련 축제다.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 기관으로서 올해 중국 수리부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국내 물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 물관리 디지털 트윈 기술, 인공지능을 접목한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국내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중국 수리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장, 미국수도협회 부회장,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국내 물 산업·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