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본격 시동

데일리한국 2024-09-24 16:01:29
서구는 24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사진=서구 제공 서구는 24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사진=서구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사의 신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24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장사의 신 아카데미 지속되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식음료 총괄컨설턴트로 활동한 ㈜김유진아카데미 대표인 김유진 강사가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2기 교육생은 40명 모집에 106명이 접수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 매출향상 가능성, 전문성 등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0명을 선정했다.

아카데미는 ‘가치를 만드는 20가지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 등 오는 11월까지 총 8회의 강의 및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는 아카데미와 함께 교육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매출 증대를 유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카데미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장사 노하우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것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널리 파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아카데미 참여자 모두가 ‘장사의 신’으로 거듭나 내 가게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발전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기 장사의 신 아카데미 수료자 멘토단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습득한 장사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단 활동 수당을 다시 소상공인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만들며 착한도시 서구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