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캐릭터 유사성 인정…원작자와 합의

스포츠한국 2024-09-24 16:40:12
시프트업 입장문. 시프트업 입장문.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 캐릭터인 '홍련: 흑영'과 NPC 캐릭터 표절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원작자와 합의를 이뤄냈다.

시프트업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니케 캐릭터 2개가 2019년에 발표된 'neco'님의 작품과 유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neco님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건의 지적을 받은 후 neco님과 협의했다"며 "그 결과 두 개의 캐릭터 중 NPC 캐릭터에 대해서 즉시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련: 흑영 캐릭터에 대해서는 원작자의 후의를 통해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홍련 : 흑영은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추가한 캐릭터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홍련: 흑영과 해당 캐릭터 스토리에 등장하는 NPC가 일본 캐릭터 디자이너 neco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프트업 측은 "neco님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향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