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한 장신영, '미우새'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2024-09-24 16:55:03
강경준 장신영 부부 / 사진=스포츠한국 DB  강경준 장신영 부부 /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4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에 따르면 장신영은 오는 10월2일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다. 장신영의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강경준 측은 지난 7월 열린 첫 재판 이후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이에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강경준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 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지난달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한다”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장신영은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에 이어 2019년 강경준과의 사이에 둘째 아들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