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도반시축제 포스터. 자료=청도군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2024 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화양읍 소재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청도반시가 익어가는 10월에 열리는 청도반시축제는 올해는 '주홍빛 청도 식후(9)경'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는다.   

축제장에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청도힐링가든과 반시카페존이 조성된다. 반시카페존은 청도군민과 동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카페의 음료 전 메뉴를 10% 상시 할인하는 '군민 할인 정책' 참여 업주들이 직접 운영해 믿고 찾을 수 있다. 

또한 반시엑스포에서 우수한 품질의 청도반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청도우리꽃연구회에서 전시한 야생화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반시마트에서는 청도반시를 합리적인 가격에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경상도 사투리 경연대회, 이색 작사·작곡 경연대회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과 웃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4 청도코미디아트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청도군 제공

2024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행복특별시 청도, 코미디 1번지 청도'라는 주제로 올해도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로 축제장을 단장한다.

축제기간 3일 동안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에서는 해외 초청공연 프로그램으로 '도쿄올림픽 개막식 출연' 등 일본 최대 코미디 엔터테인먼트 '요시모토 스페셜' 무대가 펼쳐지며, 국내 초청공연으로 코믹 마임극 '삑삑이'와 세상 신기한 쇼를 다 보여주는 'SHOW MIX', 벌룬 퍼포먼스 '매직유랑단' 등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실내극장에는 뻔하지 않은 '김민형의 Fun한 매직쇼'와 관객참여형 애드립 연극 '김민기·홍윤화의 투깝쇼'가 공연된다. 실내극장 공연 예약은 현재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 '청도코아페'를 통해 모집중에 있다.   아울러 게릴라 거리공연으로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 아트쇼', 임호균 마술사의 '매직 아트쇼', 엘키즈스타의 '버블아트쇼' 등이 웃음을 배달하러 축제장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1일 저녁 7시 개막식에는 대만·프랑스 등 세계 비보이 경연대회 수상자 'JUST ONE'이 펼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병만의 불청객'과 미스터트롯 안성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반시愛 물든 재즈콘서트와 웃찾사·코미디 빅리그 출신 개그맨들이 뭉쳐 만든 최고의 개그 퍼포먼스 쇼 '살~짝 바뀐 졸탄쇼', 김중연의 멋진 트로트 무대가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축제장 입구부터 청도의 자랑 경북 무형문화재 제4호 차산농악의 퍼레이드 공연도 예정돼 있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오후 6시부터는 청도의 예술인들이 꾸미는 창작음악극 '다함께 잘 살아보세', 트롯신사 장민호와 트롯바비 홍지윤 그리고 미스트롯 곽지은이 펼치는 신나는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