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車업계 우수 협력사 연속 수상...경쟁력 입증

데일리한국 2024-09-24 16:17:4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우수 협력사 시상을 이어간다. 브랜드 위상 강화와 함께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혼다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품질 및 배송'과 '가치' 등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혼다는 매년 북미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뛰어난 가치와 새로운 혁신 등을 평가해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한 협력사 52개사 중 두 개 부문에서 동시 선정된 기업은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단 4곳에 불과하다.

제너럴 모터스(GM)의 품질 우수 협력사 시상에서도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과 대전 및 금산 공장이 모두 '올해의 품질상'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코리 스팔딩 한국타이어 북미 혼다 세일즈 담당 매니저; 매트 카시스 한국타이어 북미 OE 세일즈 매니저; 켄스케 오에 혼다 디벨롭먼트 앤드 매뉴팩처링 오브 아메리카 사장.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왼쪽부터)코리 스팔딩 한국타이어 북미 혼다 세일즈 담당 매니저; 매트 카시스 한국타이어 북미 OE 세일즈 매니저; 켄스케 오에 혼다 디벨롭먼트 앤드 매뉴팩처링 오브 아메리카 사장.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지난해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포드의 'Q1 어워드' 인증을 획득했다. 포드가 자체 기준에 의해 품질 및 생산체계, 혁신 기술, 제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고 성적을 거둔 업체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2000년 대전공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8개 생산기지 중 7곳이 포드의 Q1 인증을 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르노,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버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 뿐만 아니라 품질과 물류, 공급망,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수 협력업체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원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고 각 시장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할 방침"이라며 "연구 거점인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현지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공동 연구, 콘셉트 타이어 개발, 기술 교류 등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관계를 창출해 나가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