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 지원 위한 전문가 회의

데일리한국 2024-09-24 16:25:49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가 24일, 2024년 3차 대전광역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에서는 폭력과 따돌림, 사회에서는 부적응자나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등 차별과 편견에 노출돼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인식 부족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탓에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청소년에 대한 원활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이들에 대한 상담개입 및 사례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인 동서심리연구소 이승훈 박사의 특강과 경계선 지능 청소년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계선 지능 청소년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보다 인지기능 및 사회적응력 등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생활 및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대부분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적절한 상황판단,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감정 표현이나 의사소통이 서툴러 관계 맺기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 지원 위한 전문가 회의 진행 모습. 사진=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 지원 위한 전문가 회의 진행 모습. 사진=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장래숙 위원장(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학교생활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지원과 보호를 위해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대전 관내 28개 청소년안전망(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필수연계기관 및 청소년 유관기관·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연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상담, 교육, 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