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업 이중구조 개선 위해 충북·원하청·정부 상생협약

연합뉴스 2024-09-24 16:00:32

고용노동부 로고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충북 지역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위해 원청인 대상과 협력사,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등이 협력한다.

노동부는 24일 충북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충북도,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대상 및 대상 협력사와 함께 충북 식품제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상은 노동부의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 직원에 대한 명절·경조사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하고 안전보건·품질 컨설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근로자들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과 통근차량 지원 등에 나선다.

지방과 중앙정부는 충북 지역 대상 협력사 31개 사를 포함한 소규모 식품제조업체들에 중장년 고용장려금, 빈일자리 지원금, 통근차량 임차비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원하청의 노력을 보조할 방침이다.

정부가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상생협력 모델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항공우주제조업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경남이 주도한 항공우주제조업 상생 모델에 이어 지역 주도로는 두 번째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