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축산생명연구원은 한우·흑우의 체외수정 기술(생체난자흡입술)로 수정란을 다량 생산해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생체난자흡입술을 통해 우량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수소의 정액과 체외수정 하는 방식으로 수정란을 생산한다.
연구원은 우선 이 기술로 수정란 160개를 생산해 11월께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체외수정을 통한 생체난자흡입술이 암소에 정액을 일일이 주입하는 인공수정보다 짧은 기간에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농가 기술 이전과 자문을 병행해 체외수정을 통한 수정란의 수태율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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