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024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오는 28∼2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예정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주로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축제 참여객과 갓바위 방문객들의 편의와 대형 쇼핑몰 유치 염원의 의미를 담아 개최 장소가 바뀌었다.

28일 오전 갓바위(관봉여래좌상) 정상에서 다례(茶禮) 봉행을 시작으로 한국무용과 농악단 공연, 김연자·김다현 등 인기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29일에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갓바위 아트페스티벌과 경산 특산품 즉석 경매 등이 이어지고 소원팔찌 만들기, 와촌 자두청·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공산 관봉 꼭대기에 있는 경산 갓바위는 평생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해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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