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내달 26일 개막…축제장 확대

데일리한국 2024-09-24 13:37:20
제23회 마산국화축제 현장. 사진=창원시 제공. 제23회 마산국화축제 현장.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내달 26일 개최 예정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0가지 테마의 국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3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화축제는 행사장을 전통시장과 인접한 합포수변공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제1전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제2전시장 합포수변공원까지 3만7000㎡ 규모의 축제장에는 10가지 다채로운 테마로 12만5000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인 합포수변공원 사이를 잇는 연결로는 ‘국화빛 소망로’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화빛 소망로’를 비롯해 올해 선보이는 콘텐츠로는 유명 인디 밴드팀이 참여하는 ‘국화인디뮤직페스타’를 비롯해 프로 스포츠 구단 응원단과 마스코트(단디, 세리 등) 및 대학 댄스팀이 함께하는 ‘국화댄스페스티벌’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창원시는 23일 마산합포구청 상황실에서 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국화축제 사전 준비 사항 점검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서는 행사장 안전 관리, 국화작품 전시, 교통 대책, 홍보 등 각 분야별 준비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조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축제장이 확대돼 대규모 관람객에 대비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