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가 우리집으로 온다니"…'전자발찌' 배달기사 목격담 논란

데일리한국 2024-09-24 11:27:24
전자발찌를 찬 배달 라이더. 사진=보배드림  캡처 전자발찌를 찬 배달 라이더. 사진=보배드림  캡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자발찌를 찬 배달기사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자발찌 찬 배달 라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우연히 내 앞에 정차한 배달 라이더가 다리를 내리는 순간 전자발찌가 딱 보였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생각지도 못했던 배달 라이더의 전자발찌였다"면서 "검색해 보니 법으로 정해 2025년 1월17일부터 배달 라이더를 못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될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게시된 사진을 살펴보면 발목 위로 검은색 전자발찌로 추정되는 물체가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A씨는 “아이들이 배달 시킬 땐 특히 조심하게 해야겠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름이다" "부끄럽지도 않나 숨기지도 않네" "갑자기 무서워진다. 배달 오면 항상 집 앞에 두고 가라고 하지만 간혹 문 열 때까지 두드리는 분도 있어서" "꼭 비대면으로 받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