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중심지' 뒷받침…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개소

연합뉴스 2024-09-24 11:00:36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카드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24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경남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3월 방위산업 육성·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근거해 서울에 있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경남에 처음 지사를 개소했다.

1976년 설립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 수출 촉진, 방위산업 조사·연구 등을 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이다.

경남지사는 경남 방산기업, 관련 기관을 상대로 방산 네트워크 구축, 방산협의회 운영, 방산 지원사업 기획, 방위산업 수출 지원 등을 한다.

경남은 국내 최대 기계산업 중심지 창원시를 필두로 우리나라 최대 방위산업 밀집지다.

K-2 전차, K-9 자주포 등 육군의 주력 화력·기동장비, 군용기, 해군 함정 엔진·함포, 총포류 등 육해공 모든 분야 무기가 경남에서 생산된다.

K-9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를 양산하는 현대로템, 경공격기 FA-50을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 방산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우리나라 방산 수출(173억달러)을 주도했다.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