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개·고양이 췌장염 진단키트 일본농림수산성 인허가 등록

데일리한국 2024-09-24 10:36:29
바이오노트 Vcheck cPL2.0/Vcheck fPL2.0’ 사진=바이오노트 제공 바이오노트 Vcheck cPL2.0/Vcheck fPL2.0’ 사진=바이오노트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바이오노트는 개·고양이 췌장염 진단키트 ‘Vcheck cPL 2.0/Vcheck fPL 2.0’가 일본 농림수산성(이하 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췌장염은 반려동물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력, 임상증상, 혈액검사 및 초음파검사 결과를 고려해야 된다.

그러나 췌장염은 식욕부진, 무기력, 구토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진단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기존의 생화학검사는 진단 특이도가 낮은 한계가 있다.

바이오노트의 췌장염 진단키트는 혈액 검사 중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바이오마커로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특이적 효소를 측정해 췌장염 초기 진단이 가능하다.

췌장염 치료 시 연속 검사를 통해 치료 반응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담낭염, 장염 등 다른 소화기 질환으로 인한 이차적인 췌장 손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량의 혈액 검체(25µL)로 몇 분 이내 정량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진단검사실 대비 높은 상관관계(R2=0.96 이상)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일본 MAFF는 해외 제품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매우 까다로워 이 기관에서 당사의 제품이 등록된 것은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 제품의 신뢰도 및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음 달부터 대대적인 제품 론칭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