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토스뱅크 통해 원금지급형 DLB 판매

연합뉴스 2024-09-24 10:00:34

메리츠증권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이 오는 25일까지 토스뱅크를 통해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DLB는 원자재, 통화, 농산물,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손실이 커질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달리 비교적 안전한 채권에 90%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를 파생상품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메리츠증권 측 설명이다.

이번 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최대 보장 수익은 세전 연 6.00%, 최소 보장 수익은 세전 연 1.80%다.

발행일로부터 3개월간 원달러 환율 매매 기준율이 최초 기준 가격에서 40원을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40원을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00%의 수익과 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발행일 이후 3개월간 원달러 환율 매매기준율이 최초 기준 가격에서 40원을 초과 상승하거나 초과 하락한 적이 있어도 세전 연 1.80% 이자와 원금을 지급한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목돈 굴리기' 메뉴에서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개설한 뒤 DLB 청약을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이 토스뱅크를 통해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에는 토스뱅크 금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업무제휴도 맺었다.

메리츠증권 측은 "토스뱅크의 편의성 높은 사용자 환경을 기반으로 양질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