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시범 운영…"월 9900원"

스포츠한국 2024-09-24 09:22:03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Buddy Pass)’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버디 패스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 구독 서비스다.

30일간 구독료는 9900원으로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매일 1장씩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제조 음료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다. 포스(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등 모든 스타벅스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된다.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쿠폰들은 모두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회사는 버디 패스 론칭을 기념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론칭 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평소 톨 사이즈 카페 라떼(5000원)를 즐기는 고객이라면 구독 서비스 가입 시 1일 1회 30%(1500원)를 할인받아 일주일만 이용해도 구독료(9900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3개월 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