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연합뉴스 2024-09-24 09:00:17

서초구 반려식물 클리닉센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단지의 신청을 받은 원예치료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상담·진단·치료 등 반려식물 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3개 아파트 단지(반포미도·우면주공·서초더샵포레)를 돌며 반려식물 클리닉을 연다. 이어 10월 21~22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반려식물 클리닉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구민을 위해 청룡텃밭 내 채화원(신원동 225번지)에서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반려식물 상담·치료 외에도 원예·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화분은 1인당 최대 3개까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최근 식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란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과 같은 주민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