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지원금 1억6천만원 기부

연합뉴스 2024-09-24 09:00:15

롯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는 최근 태풍 '야기'로 피해를 본 베트남 북부 지역의 수해 복구에 성금 30억 동(약 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금 기부에는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 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300명에 달하고 주택 26만채가 소실됐다.

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사업 확장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37억 동(약 2억원)을 전달했고 이듬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 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부했다.

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