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한·독 산업 협력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산업 협력 대화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한국 산업부와 독일의 연방경제기후보호부가 돌아가며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상호 협력 ▲ 공급망 위기 대응 ▲ 자동차 산업 현안 등을 의제로 진행됐다.
양국은 한국이 안정적 산업 공급망 관리를 위해 구축하기로 한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을 가동 중인 독일의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산업 공급망 현황을 진단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대화는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산업 구조가 유사한 양국이 이를 함께 극복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자리"라며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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