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수확'...상주시, 당도 향상 현장기술 지원단 내달 중순까지 운영

데일리한국 2024-09-23 22:46:54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데일리한국DB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데일리한국DB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속적인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포도 품질 하락이 우려돼 당도 향상 등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현장기술 지원단을 2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3℃ 이상 폭염 일수가 47일로 전년 24일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 장기 폭염 등으로 포도 착색 및 당도 향상 불량 등 저품질 과일 생산이 증가했다.

현재 샤인머스캣 가격이 1만2000원/2kg으로 전년 1만6000원/2kg 대비 4000원 정도 하락해 저품질 과일 생산 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육 후기 당도 향상 등 품질 향상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여 적정 관수 실시, 잎 관리 및 시비 관리, 광합성 촉진 및 적기 수확 등 고품질 포도 생산 현장기술 지도를 집중 추진한다. 

또 내년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한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신품종 도입 등 기후변화 대비 포도 재배법 개선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도 병행해 농업인들의 현장의 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