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심뇌혈관센터 구축 지원…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연합뉴스 2024-09-24 00:00:59

동남권원자력 의학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부산시, 서생면주민협의회와 함께 53억원을 투입해 '동부산권 필수 의료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심뇌혈관센터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장군 32억원, 부산시 1억원, 서생면지역상생합의금 20억원을 모아 전용 수술실 구축비, 혈관 촬영기, 수술현미경 등 장비구입비로 사용한다.

심뇌혈관센터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되고, 장비 입고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향후 심뇌혈관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치료와 사전 예방이 가능해짐으로써 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부산권 심뇌혈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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