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바다에 풍덩…포항서 사흘간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합뉴스 2024-09-24 00:00:49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일간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독서대전 본 행사인 강연, 북토크, 북페어, 학술토론, 체험, 공연, 전시 등 142개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코미디언 겸 가수 박명수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이금이, 재희, 송희구, 김유림, 이영림 작가가 독자와 만난다.

28일에는 독서동아리 서평 대결인 비블리오 배틀이 열린다. 가수 겸 작가인 장기하, 안데르센 수상자 이수지,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 등 다양한 작가는 강연과 북토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정보라, 최수희 작가와 만남을 비롯해 원북퀴즈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공무원 유튜버이자 작가인 충주맨 김선태를 비롯해 황지영, 이동주, 윤식이, 신정민 작가 등이 출연해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전국 출판사 70곳이 참여해 책 전시회를 진행한다.

바다그림책 전시회, 지역작가전, 희귀도서 전시, 참여작가 도서 전시, 독도사진전 등이 상시 운영된다.

이밖에 어린이 책 생태계 포럼, 책 읽어주기 20주년 심포지엄, 책의 도시 간담회, 동해바다 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포스터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