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금품 받은 고창군 공무원…암행 감사에 적발

연합뉴스 2024-09-23 19:00:35

고창군청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추석을 앞두고 한 지역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 고창군 공무원이 국무총리실 암행 감사에 적발됐다.

23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 공무원 1명이 총리실 암행 감사에 적발돼 조사받고 있다.

고창군 A 팀장은 이달 초 한 지역 업체 직원으로부터 150만원이 든 현금 봉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감사반은 A 팀장을 대상으로 금품의 업무 연관성과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은 A 팀장을 직위해제했다.

군 관계자는 "감사반이 조사 이후 결과를 통보하면 징계 등 인사상 처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ar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