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해 개발한 '전용서체 3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용서체 3종은 △구미시의 낭만 관광문화 이미지를 담은 '낭만있구미체' △구미시 첨단 산업의 이미지를 담은 '구미첨단산업체' △구미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구미돋움체'다.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이뤄져 있다.

시청 홈페이지(구미소개-상징-전용서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왜곡·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낭만있구미체와 첨단산업체는 타이틀용 서체로 현수막, 포스터, 표지판 등 눈에 띄는 콘텐츠에 적합하며, 구미돋움체는 본문용 서체로 가독성이 요구되는 공문서, 홍보물, 안내물 등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