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공모 예정가 2만∼2만4천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공지능(AI) 로봇 설루션 기업 씨메스의 이성호 대표는 23일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씨메스가 국내 유일의 비전 AI 로봇 설루션 기업이라면서 "지능형 로봇 설루션 퍼스트 무버로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씨메스는 AI와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구현하는 회사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게 하는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SW) 기술이다.

씨메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수요가 큰 미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과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씨메스의 매출액은 2021년 25억원에서 2023년 76억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이번 상장에서 씨메스는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2만4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520억∼624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30일∼10월 8일, 일반 청약은 10월 15∼16일 진행한다. 상장은 10월 중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과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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