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수송동 완충녹지에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총길이 703m로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포장해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발을 씻는 세족장 2곳과 황토 체험장도 마련됐다.
완충녹지 황톳길은 수목이 우거져 그늘이 있고 평탄한 지형이어서 걷기 편하며 황토 유실 우려가 적다고 시는 전했다.
노남섭 시 산림녹지과장은 "맨발 황톳길과 일반 산책로를 분리해 산책 때 서로 방해받지 않도록 만들었다"면서 "많은 시민이 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월명공원과 금강공원에도 황톳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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