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대전시장,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 선출

데일리한국 2024-09-23 10:31:47
허태정 전 대전시장,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 선출. 사진=허태정 제공 허태정 전 대전시장,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 선출. 사진=허태정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친명(친 이재명)계 최대 계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의 새 공동 상임대표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혁신회의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혁신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혁신공동회를 열고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대표의 사임 의사 수용과 함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용승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유동철 동의대 교수,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을 공동 새 상임대표로 인준했다.

혁신회의 새 상임대표로 선출된 허태정 전 시장은 “지난 1년 혁신회의가 내건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의 기치에 당원들은 공천 혁명으로, 국민들은 정권 심판으로 화답했다”며 “더민주혁신회의 정신은 민주당을 더 크게 만들고, 수권정당으로 만드는 정말 필요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사진 왼쪽 두번 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 선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용승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유동철 동의대 교수,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을 공동 새 상임대표로 인준됐다. 사진=허태정 제공 허태정 전 대전시장(사진 왼쪽 두번 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 선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용승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유동철 동의대 교수,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을 공동 새 상임대표로 인준됐다. 사진=허태정 제공

이어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걸고 있다”며 “이제 윤석열 김건희 정권으로부터 국민의 권력을 되찾아 민주당은 당원 주권시대를, 대한민국은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가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회에서 혁신회의는 조직 전환과 체계 개편을 관련해 원내·외 혁신회 회원들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혁신회의는 △조직 전환 및 체제 개편 △정관 개정의 건 △신임 집행위원장 및 정책 과제별 인준 사항 △재보궐 선거 지원결의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혁신회의는 정권 교체를 준비하기 위한 조직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남부수도권 균형발전 정책위원회와 대북정책 혁신위원회 등 20여 개의 정책 과제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더민주혁신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의 네 번째 집권을 위해 지난해 6월 4일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친명계 최대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