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비트 스튜디오, '프로스트펑크 2' 글로벌 출시…이용자 반응 '긍정적'

스포츠한국 2024-09-23 09:45:16
ⓒ11비트 스튜디오 ⓒ11비트 스튜디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11비트 스튜디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차기작 '프로스트펑크 2'를 지난 21일 정식 출시했다.

프로스트펑크 2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이다. 대폭설로 인류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펼친 전작에서 30년의 시간이 흘러 심연을 더욱 깊이 파고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과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내러티브 요소가 한 단계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2탄은 석탄 시대에서 석유 자원 시대로 진화하면서 발전기가 돌아가게 되고, 인류의 문명이 크게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 전작에서 생존만을 위해 서로 부둥켜안고 따뜻함을 갈구하던 생존 본능의 저변은 퇴색된 만큼, 유저는 지도자로서 사회의 필요와 요구를 신중하게 살피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대도시를 감독해야 한다.

인간성의 저변이 드러나고, 사회적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갈등과 파벌 생성 등 생존과 연계된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재미를 선사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내부 분쟁으로 사회 전체가 다시 한번 술렁이게 되는 과정 및 대변혁을 맞게 되는 새로운 장을 유저들에게 제안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리뷰 및 유저 평가에서는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후속작”, “절대영도의 극한 온도에 맞서며 오롯이 생존을 위해 도시를 건설했던 전편의 핵심 요소를 한 단계 발전시킨 차기작”, “동시대 게임과 차별화된 도전적 전략성”, “도시 건설과 생존 경험의 경계를 넓힌 타이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1비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프로스트펑크 2의 핵심 초점은 전작의 뿌리에 충실하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작의 경험을 확장한 ‘진정한 속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스트펑크 2는 수년간 개발에 전념하고 노력한 결정체"라며 "유저들을 다시 혹한의 종말적 세계관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