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내 중동 총괄 법인 사우디에 설립 예정

데일리한국 2024-09-23 09:41:08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NAVER Arabia)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해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JV(Joint Venture)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12일 GAIN 2024에 참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세번째 GAIN 2024 컨퍼런스에는 이해진 GIO를 비롯한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네이버는 방문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상무부 장관, 투자부 장관,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 외에도 나빌 알누아임 아람코 수석부사장,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후사인 사즈와니 DAMAC 창업자 등과도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