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지역사회 발전 기여자들 영예 안아

데일리한국 2024-09-23 09:51:34
합천군,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교육문화체육 김성만.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교육문화체육 김성만.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은 지난 19일,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통해 2024년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산업·경제 부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61), ▲교육·문화·체육 부문 김성만 (사)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 이사장(72), ▲공익·애향 부문 조영호 원풍상회 대표(71)이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선정됐다. 강 회장은 합천군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브랜드화를 통해 수출 기반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율곡농협 조합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성만 이사장은 경남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합천대평군물농악의 보존과 발전에 헌신해왔다. 그는 지역 문화의 계승과 교육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익·애향 부문에서는 조영호 원풍상회 대표가 고향 인재 육성에 힘쓴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꾸준히 교육 발전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최고액 기탁자로서 애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각 분야에서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들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30일,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