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 父 김준호, 강행군 스케줄에 응급실…"숨이 안 쉬어져" ('슈돌')

스포츠한국 2024-09-23 08:13:06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효자 은우가 장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에는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김준호의 34개월 아들 은우가 기특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펜싱 플레잉 코치, KBS 해설위원, 각종 예능 등 쉴 틈 없는 활동에 피로가 쌓인 아빠 김준호를 위해 은우가 나서서 동생 정우를 돌봤다.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이날 은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아빠 김준호를 위해 평소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접어두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가 잠시 낮잠을 자려고 하자, 은우가 부리나케 달려가 “아빠 자는데 불 꺼줄까? 아빠 잘 자라고”라며 다정하고 살뜰하게 아빠를 챙겼다. 또 은우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와 김준호 옆에 조심스럽게 두며 “자면서 먹어”라며 아빠의 숙면을 위해 물까지 신경 써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김준호는 인터뷰에서 "얼마 전에는 링거도 맞고 왔다.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서 앰뷸런스를 타고 바로 응급실을 갔다. 몸 상태를 좀 체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가 운영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이윤석의 아내는 김준호의 맥을 짚으며 "운동선수면 되게 활력이 있는데 운동선수 맥 치고는 약하다. 위장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바쁜 스케줄로 하루에 한 끼 먹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윤석의 아내는 "공복이 길어지면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한다. 두 끼 이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셔야 하고 속 쓰릴 땐 올리브유와 함께 드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 침구실로 이동해서 복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두 아들 은우, 정우와 침을 맞으러 들어갔다.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침을 맞고 집으로 돌아오자 은우는 아빠를 대신해 동생 정우를 살뜰히 돌봤다. 그러면서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있는 김준호가 걱정돼 “은우가 밥 준비했어. 일어나”라며 아빠의 손을 꼭 붙잡고 식탁으로 이끌어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은우는 고사리손으로 김준호의 입에 직접 주먹밥을 넣어주며 든든한 아들 노릇을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