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 자전거 손보세요…성동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

연합뉴스 2024-09-23 00:00:36

성동구,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 안내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음 달 22일까지 지역 내 20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리소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변속기, 체인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부품 교체가 필요하면 유상 수리도 해준다.

수리소 운영은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또 11월 13일까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지역의 동 주민센터와 용비쉼터 등지에서도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5시며 비가 내릴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이 밖에 구는 옥수역 인근(옥수동 168-1번지)에서도 자전거를 상시 수리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집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