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응, 무대 연출…여한이 없다" 아이유, 드론쇼+폭죽 가득 채운 콘서트

스포츠한국 2024-09-22 20:59:56
사진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아이유가 드론쇼부터 폭죽까지 역대급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22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아이유의 2024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이 개최됐다.

이날 아이유는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공연에서 하늘을 수 놓은 드론쇼와 함께 폭죽쇼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무대 중 하늘에는 시계, 꽃, 왕관, ‘라스트 판타지’ 등의 그림이 하늘에 새겨졌고, 이와 동시에 아이유는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를 펼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로 ‘쇼퍼(SHOPPER)’ 공연을 한 아이유는 공연장을 둘러싼 폭죽을 모두 터트리며 무대를 꾸밈과 동시에 파워풀한 고음을 선사해 소름을 유발했다.

아이유는 “어제와 연출이 조금 다르다”며 “어제 본 분들은 조금 의아해 하실 수 있다. 사실 어제 공연 직전에 공지를 받았다. 날씨와 안전상의 문제로 드론과 폭죽, 플라잉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듣게 됐다. 그런데 오늘은 괜찮아서 꿈꿨던 ‘쇼퍼(SHOPPER)’ 무대를 할 수 있었다. 이제 여한이 없다”라고 했다.

곧이어 아이유의 메가 히트곡 ‘너랑 나’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 중 ‘너랑 나’의 박자에 맞춰 폭죽이 터져 무대의 화려함을 더했고, 이를 통해 공연의 열기가 최고조로 올라갔다. 이에 팬들은 함성과 함께 “아이유 참 좋다!”라는 구호로 아이유의 무대에 호응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2일 서울에서 시작해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5개월 간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아이유는 대륙별 18개 도시를 돌며 여성 뮤지션으로는 지난 2022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최 초로 입성한 데 이어,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최초'의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18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